line park 운동을 제안한다.

환경감시단 중랑회장 남궁일주

강우량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지구의 기후변화에도 여전히 한국은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이유는 여름 우기에 집중된 강우량과 국토의 대부분이 산지로 구성되어 급속한 경사로 인해 수량의 유속이 빠르고 국토의 면적이 좁아 짧은 시간에 바다로 유출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도시의 포장 상황은 전체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땅 속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빗물관을 통해 바로 빠져 나간다. 이에 해결책을 제시한다면 도시포장을 부분적으로라도 걷어내고 물을 지하로 빨아들이는 방법인데, 우선 흙마당, 흙공원, 흙도로 등이 늘어나야한다.

미관의 지저분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면 보도블록의 군데군데 제거 또는 구멍 뚫린 벽돌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런 운동을 가시화하기 위해 환경감시단 남궁일주 회장은 line park운동을 제안하고 있다.

방법은 차도와 보도사이 펜스로 막혀있는 부분 하단의 보도블록을 제거하여 길다란 흙 노출 공간을 만들고 자연적으로 풀이 자라게 하여 자연 친화적인 물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line park 운동이 정착되면 우리 주변의 자생 풀들이 살게 되어 환경복원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