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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조직원 손가락 절단 및 도박개장한 조직폭력배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3/07/10 [13:52]

탈퇴조직원 손가락 절단 및 도박개장한 조직폭력배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3/07/10 [13:52]

[내외뉴스/정해성 기자] 폭력 조직을 탈퇴 하려는 조직원의 손가락 2마디을 횟칼로 절단케 하고, 조직자금 확보를 위해 유흥업소 종업원 상대로 도박장을 개장하는 등 조직폭력배임을 과시 주대갈취 및 폭력을 행사한 조직폭력배 등 40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신용선) 형사과 광역수사대에서는,폭력조직(칠성파, 재건부전파, 통합서면파) 폭력배들로 선배에게 건방진 행동을 하고 조직을 탈퇴한다는 이유로 야구방망이로 위협하여 횟칼로 손가락(왼손 소지 2마디)을 절단케 하고. 조직 자금 확보를 위해 유흥업소 종업원을 모집, 도박 개장하여 약1년간 1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하는 등, 유흥주점 상대로 진상손님 처리 등 해결사 역할을 해 주겠다고 접근하여 주대 등 800만원 상당을 갈취한 폭력배 K 모씨(28세)등 일당 40명을 검거하여 6명을 구속 했다고 10일 밝혔다.


피의자 김 모씨(28세)등 5명은 폭력조직 칠성파, 광안칠성파 및 추종폭력배들로, 지난 2007년 4월 3일 04:50경 김해시 삼정동 소재 삼정공원에서 피해자 박 모씨(27세)가 선배를 무시하며 조직을 탈퇴한다는 이유로 야구방망이로 폭행하고, 피해자에게 “니 죽을래 손가락 하나 내 놓을래”하고 협박 하자 이에 겁을 먹은 피해자가 손가락을 내 놓겠다며 피의자 이 모씨로부터 횟칼을 건네받아, 손가락을 자르지 않으면 야구방망이로 뒷머리를 내리 칠 듯한 행동을 하여 생명의 위협을 느낀 피해자가 자신의 손가락을 썰 듯이 잘라 좌수 제5수지 절단 등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피의자 조 모씨(33세) 등 5명은 ‘재건부전파’ 관리 및 추종 폭력배들로 지난 2012년 7월 3일부터 2013년 1월 4일까지 부산진구 부전동 소재 ○○ 오피스텔 내에서 조직 자금 확보를 위해 유흥업소 종업원 김 모씨(여,37세)등 19명을 모집, 속칭 “전투훌라” 도박을 개장하여 입장료 명목으로 1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하는 한편, 지난 2011년 9월 4일 20:46경 부산 동래구 안락동 안락교차로에 정차해 있던 피의자들의 승용차를 뒤에서 추돌 경미한 교통사고가 발생하자 보험금 수령의 목적으로 탑승하지 않았던 폭력배 김 모씨(31세) 등 탑승자 3명과 같이 사상구 괘법동 소재 ○○병원에 입원하여 (주)한화손해보험사로부터 치료비와 합의금 명목으로 500만원을 받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 이 모씨(33세) 등 11명은 ‘서면파’ 관리 및 추종 폭력배들로 유흥주점 업주인 이 모 씨(37세)에게 진상손님처리 등 해결사 역할을 해주겠다고 접근 선?후배 폭력배들을 데려와 6회에 걸쳐 주대 등 800만원상당을 갈취하는 등 지난 2012년 9월 11일 06:30경 유흥주점 내에서 술을 마시다 피의자들끼리 시비로 술병을 던지는 등 재물을 손괴 영업을 방해하여 업주가 퇴거를 요구하며 경찰에 신고하자, 주먹으로 얼굴을 때려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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