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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CCTV’…비명소리 감지·실종자 얼굴 인식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7/08 [06:48]

‘똑똑한 CCTV’…비명소리 감지·실종자 얼굴 인식

이승재 | 입력 : 2013/07/08 [06:48]


CCTV가 점점 진화하고 있다. 비명소리가 들리면 자동으로 반응해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하고 순식간에 얼굴을 인식해 실종자인지 검색한다.

안전행정부는 국민에게 더욱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ICT 신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관제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채택된 시범사업은 충북 진천군의 ‘이상음원 발생지역 집중관제 서비스’와 부산 금정구의 ‘실종 사회적 약자 찾기 서비스’다.?

‘이상음원 발생지역 집중관제 서비스’는 CCTV 현장에 비명이나 자동차 충돌, 유리창 깨지는 소리 등을 감지 장치를 통해 즉시 감지하고 관제화면으로 자동 전환돼?신속한 현장대응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종 사회적 약자 찾기 서비스’는 실종신고된 사회적 약자의 주요특징(어린이나 치매노인, 지적장애인의 생김새, 의상착의, 체형 등)을 통합관제센터의 영상정보와 비교·분석해 실종자 찾기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들 두 지방자치단체는 안행부에서 2억씩 지원 받아 올 11월까지 해당기술의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개발된 기술은 해당 지자체에서 직접 적용·검증한 후?전국 통합관제센터에 도입할 계획이다.

‘지능형 관제서비스’는 육안에만 의존해 관제하던 기존의 CCTV 영상정보를?특정 기술을 적용해 효율적이고 집중적인 관제를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로 지난해에 처음 개발됐다.

심덕섭 안행부 전자정부국장은 “정부의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 통합관제센터의 역할과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며 “향후 지능형 관제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완해 적용함으로써 통합관제센터가 국민안전에 앞장서 든든한 국민 생활 안전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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