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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복싱의 진수를 보여주마.

김봉화 | 기사입력 2013/07/05 [21:22]

킥복싱의 진수를 보여주마.

김봉화 | 입력 : 2013/07/05 [21:22]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 폐막 하루를 앞둔 가운데 5일 오후 인천 중구 도원체육관에서는 킥복싱 준결승이 열렸다.각국을 대표한 선수들은 이날 준결승 경기가 결승을 능가할 정도로 온 힘을 다해 실력을 겨뤘다.5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킥복싱 남자 63.5kg급에 출전한 한국대표 유현우(적색)선수가 요르단 선수의 로우킥을 피하며 얼굴을 가격하고 있다.

 

킥봉싱의 유래는 1974년 마이크 앤더슨과 조지 브루크너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지금의 풀 컨텍(Full Contact)스타일과 같은 킥복싱 경기를 개최하여 WAKO (World Association of Kickboxing Organization)의 초석을 마련하였 고, 1976년 조지 브루크너에 의해 WAKO가 창설됐다.

킥복싱이 열리는 인천 도원체육관에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마스코트인 바다 표범과 조직위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킥복싱은 1978년 매트 스포츠의 포인트파이팅(Point fighting- 이전에 세미 컨텍(Semi Contact)으로 불림)과 링 스포츠의 풀 컨텍(Full Contact) 경기의 세계대회를 베를린에서 최초로 개최하게 되었다. 이후 WAKO는 6개 스타일의 격투종목과 1개 스타일의 경연종목을 개최하고 있다.

 

6개 스타일의 격투종목은 매트 스포츠의 포인트파이팅(Point fighting), 라이트 컨텍(Light Contact), 그리고 킥 라이트(Kick Light) 와 링 스포츠의 풀 컨텍(Full Contact), 로우 킥(Low Kick), 그리고 K-1 경기(K-1 Rules)이고, 경연종목은 1인 또는 다수의 상대의 가상 의 공방을 펼치는 방식의 뮤지컬 폼(Musical Forms)이다. 현재 5개 대륙 118개국의 25,000클럽이 WAKO에 가입되어 있고, 약 3백만 명의 선수가 WAKO의 경기에 참가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85개국이 각 국가의NOC(National Olympic Committees)에 가맹되어 있다.

한국대표 유현우 선수가 요르단 선수의 하이킥을 피하고 있다.

킥복싱이라는 명칭이 국내에 보급된 것은 약 30년 전이었으나, 한 가지 스타일의 격투종목에만 한정되어 있었다. 2008년 비로서 대한킥복싱협회가 조직되면서 다양한 스타일의 세계적인 킥복싱이 소개되기에 이르렀고, 대한킥복싱협회는 2012년 대한체육회의 준가맹 단체가 되었다.

패한자에게도 박수를....

이날 유현우 선수와 대등한 경기로 준결승을 펼쳤던 요르단 선수는 유현우 선수에게 패했지만 결과에 승복하며 유현유 선수가 링에서 내려가기 좋게 링줄을 벌여 주는 등의 신사적인 모습을 보이자 관중석에서는 모두가 일어나 기립 박수를 보냈다.요르단 선수의 신사적인 행동이 관중을 매료시켰다.

내일 6일 대회 마지막날은 오전 11시부터 결승전이 도원체육관에서 열리게된다.아시아에서는 이란, 요르단, 카자흐스탄과 대한민국, 키르기스스탄, 태국 등이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내외신문 김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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