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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인선 6공구 공사현장 토양등 오염 기준치 344배 초과”

김정태 | 기사입력 2013/07/04 [06:42]

“인천, 수인선 6공구 공사현장 토양등 오염 기준치 344배 초과”

김정태 | 입력 : 2013/07/04 [06:42]


인천시 중구의회 전경희의원은 2일 제221회 정례회 개회 첫날 본회의장에서 수인선 6공구 공사현장의 심각한 토양과 지하수 오염 관련 관계기관의 철저한 조사와 대책을 요구하는 내용의 5분발언을 했다.
전 의원은 수인선 6공구 공사현장의 TPH가 지하수 정화기준을 344배 초과 지질상 주변지역 오염가능성이 확인되었다며 TPH는 토양의 탄화수소 기름, 벤젠, 톨루엔, 자일렌, MEK등의 석유계 오염정도를 측정하는 용어이며 우리지역에서 이러한 물질이 기준치의 무려 344배가 초과되었다는 사실은 매우 충격적인 일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해당부지의 공사는 중단된 상태이고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시공사는 정화계획을 수립중에 있다. 또한 수인선 6공구 공사현장은 향후 토양정밀조사를 끝내고 대책이 나오겠지만 그 외 지역에 대해서도 조사가 매우 시급하다며, 이러한 오염사실은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만주변의 산업활동으로 많은 피해를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더 이상의 아픔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염지역 주변은 유류취급시설이 위치하고 있는데 특히 32유류지원대가 사용했던 군부대 부지가 그대로 방치되어 주변부지에 대한 토양정밀조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 의원은 인천시와 중구는 수인선 6공구 공사현장의 오염정화작업을 철저히 관리감독하고 주변지역 토양과 지하수오염을 면밀하게 조사해야 하며 환경부와 국방부에서도 유류지원부대부지등의 토지이용내역을 공개하고 토양, 지하수오염을 정밀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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