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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지문감식 중요 미제사건 55건 해결

김정태 | 기사입력 2013/06/11 [06:01]

경찰청, 지문감식 중요 미제사건 55건 해결

김정태 | 입력 : 2013/06/11 [06:01]


13년 전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커피숍 여주인을 살해한 피의자가 현장에 남긴 조각지문 감식으로 신원확인 검거됐다.

경찰청(과학수사센터)은 지난 1월20일~ 6월4일 까지 성폭력 등 4대 사회惡 근절 을 위해 공소 시효가 완료되지 않은 중요 미제사건 520건을 선정 再검색을 실시, 강도강간 등 189건의 신원을 확인 일선 경찰서에 통보했다.

그 중 55건(살인 1건, 강도 5건,강도강간·성폭력 등 49건)의 범인을 검거 사건을 해결했으며, 48건에 대하여는 수사가 진행 중이다.

주요검거 사례 2000년 10월29일 모 커피숍에서 차는 주문하지 않고 물만 계속 가져다 달라고 하자 업주인 피해자가 재수 없다며 자신을 무시하자 주방에 있던 과도로 오른쪽 목 부위를 1회 찔러 사망케 한 피의자 고모(40세, 남)씨을 현장에서 채취한 조각지문 再감식을 통해 신원확인 공소시효 만료 2년 남기고 검거했다.

또 2006년 6월4일경 주택 현관 출입문 창문을 통해 침입하여 금품을 강취하고 성폭행하는 등 동네 일대를 무대로 혼자 거주하는 젊은 여성만 골라 12회에 걸쳐 연쇄적으로 성폭행 범죄를 저지른 속칭 발바리 피의자 전모(39세)씨를 현장에서 채취한 조각지문 再감식을 통해 신원확인, 7년만에 검거 사건을 해결했다.

경찰청(과학수사센터)은 지문검색시스템 고도화사업 및 새로운 감정기법을 개발하여 살인.성폭력사범 등 주요 미제사건에 대해 매년 再검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등 사범에 대하여는 끝까지 再검색을 실시 범인을 반드시 검거,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과학수사의 역량을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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