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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개통 기념 행사 성황리 개최

이승재 | 기사입력 2009/10/18 [08:52]

인천대교 개통 기념 행사 성황리 개최

이승재 | 입력 : 2009/10/18 [08:52]


17일 걷기대회,18일에는 자전거 퍼레이드도 열려

인천 송도와 영종도를 연결하는 인천대교에서 개통 기념 걷기대회가 지난 17일 안상수 인천시장과 고진섭 시의회의장, 국내외 걷기운동 마니아, 시민 등 10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회 전날 많은 비가 내려 우려된 가운데도 5만여 명의 참가자들은 오전 9시부터 인천대교 17km 구간을 걸어서 건넜다.

인천시는 “국내에서 가장 긴 다리인 인천대교를 평생한번 시민들이 직접 걸어서 건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인천대교에서는 어제 걷기대회에 이어 18일 자전거 퍼레이드가 열린 뒤 내일 자정부터 차량 통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대교는 세계에서 7번째로 긴 다리로 전체 길이가 21.38km로 달한다.

이 행사는 인천대교 개통 및 '2009 인천방문의해'와 세계도시축전을 기념하기 위해 치러진 행사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시민 5만50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한편,어제 18일에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과 함께하는 GREEN BIKE EXPO `09" 행사의 일환으로,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인천대교 개통기념 자전거 퍼레이드"가 인천대교에서 5천여명의 자전거 애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날 자전거 퍼레이드에 참석한 시민들은 “생전에 한번 자전거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다리를 건널 수 있었다는 기쁨이 크다고” 전했다.

일반 차량의 통행은 모든 행사를 종료한 19일 새벽 0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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