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경찰서는, 술에 취해 귀가하는 피해자를 숙소로 유인하고 주먹과 발로 폭행하여 상해를 가한 뒤 현금?카드를 강취 후 24회에 걸쳐 사용한 피의자 김모씨(51세) 등 4명을 붙잡아 3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수사 했다고 28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아산 온천역 주변을 배회하며 상습적으로 술을 마시고 주변 상가?식당 손님들에게 폭행을 일삼는 주폭 관리대상자들로, 피의자 3명은 지난 2013년 2월 17일 17:00경 아산시 온천동 소재 노상에서 술에 취해 귀가하는 피해자를 발견하고 함께 술을 마시자며 숙소로 유인 주먹과 발로 얼굴 등을 수회 폭행하고, 현금 14만원, 핸드폰 1대, 체크카드 1매를 강취하여, 피의자 4명은 검거시까지 훔친 체크가드로 24회에 걸쳐 150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천안 단대병원 입원중이며, 피해자 가족 신고로 수사에 착수하여 범행현장 주변 CCTV 45개소 및 피해품(카드) 사용처 24개소 매장 CCTV 비교 분석을 통해 주폭 관리대상자들로 확인되어 피의자를 특정, 긴급통신수사를 통해 잠복 중 피의자 1명 검거하고 공범 3명을 순차 검거하여 3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수사했다고 밝혔다.

내외뉴스/정해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