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유정복 내정자 "청문보고서 채택"... 국회 행안위, 장관. 국정운영에 적법

윤의일 | 기사입력 2013/02/27 [22:17]

유정복 내정자 "청문보고서 채택"... 국회 행안위, 장관. 국정운영에 적법

윤의일 | 입력 : 2013/02/27 [22:17]


(내외뉴스=윤의일 기자) 27일 오전 오후로 이어진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내정자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 내정자의 정책역량과 도덕성을 검증했다.

'박근혜 정부'의 장관 내정자에 대한 첫 인사청문회에서 새누리당은 정책검증에 집중했고, 야당은 유 내정자를 둘러싼 의혹을 규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가졌다.

인사청문회에서는 유후보자의 골프장 증설 로비자리 해병이사단장의 자리를 주선, 유 내정자 친형의 건설사업 특혜논란, 당 기부금 부당환급, 군사시설구역 모친묘소 특혜 등이 차례로 쟁점이 됐다.

먼저 유 정복 내정자가 2009년 골프장을 증설하려던 골프장 업주와 관련 허가권을 갖고 있던 해병대 사단장과의 식사자리를 마련한 일이 도마에 올랐다. 하지만 유내정자는 체육회 회장으로 지역유지들과 자리를 하는 것은 일상적인 업무라고 항변했다.

또한 유 내정자는 "지역 의원으로서 골프장 대표, 해병대 사단장 등은 일상적으로다 만남일 뿐 이라며 "전혀 국회의원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 없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청문회 증인으로 참석한 김포시 월곳면에 위치한 김포CC 골프장 한달삼 사장과 홍제성 해병2사단장 또한 청문회에서 동석한 것은 맞지만 일상적인 "식사 자리로 로비 자리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유 내정자가 김포군수로 재직하던 시절 군사시설구역에 모친 묏자리를 마련하는 등 가족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관해 유 내정자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이라고 하지만 주변이 다 묘지이다. 묘지 허가는 적법하다"며 부모 묘자리도 바쁜 의정활동으로 찾아가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박근해 정부의 인선 국무위원으로 첫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입성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유정복 장관의 의혹뿐 구체적인 사실을 밝혀내지 못했다. 여, 야 의원들은 유후보자의 국정운영에 아무런 문제없이 안전 행안부 장관으로 적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행안위는 이날 청문회 직후 유 내정자에 대한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