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공주경찰서는, 장례식장 장례 행렬을 따라가 차량에 보관중인 부의금을 훔치는 방법으로 14회에 걸쳐 1,800만원 상당을 훔쳐온 피의자 안 모씨(43세)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26일 밝혔다.

피의자는 지난 2013년 1월 23일경 교도소 출소 후 장례식장 행렬차량을 따라가 장례를 하는 틈을 이용 부의금을 절취하기로 마음먹고, 지난 2013년 2월 22일 11:00경 공주시 계룡면 하대리 마을회관에서 피해자들이 장례를 치르는 사이 드라이버로 창문을 손괴하고 차량에 있던 230만원이 들어있는 가방을 절취하는 등 같은 방법으로 13회에 걸쳐 1,8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지역인 청주?논산 등 진?출입 차량 5만대를 분석 도난차량을 특정하고 수사 중 지난 2월 22일 장례식장 차량 이동 지점 CCTV 분석, 및 피의자 대포차량을 특정하고 범행 후 차량이 논산으로 진입한 사실을 확인, 논산시내 숙박업소를 수색 중 차량을 발견하여, 여관에 투숙중인 피의자를 검거하고 여죄 14건을 자백 받아 구속영장을 발부 했다고 밝혔다.

내외뉴스/정해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