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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둔산경찰서, 탄방동 주택가 연쇄 방화범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3/02/21 [22:20]

대전둔산경찰서, 탄방동 주택가 연쇄 방화범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3/02/21 [22:20]


대전 둔산경찰서는, 지난 2월 14일 저녁 탄방동 주택가 일대에서 발생한 연쇄 방화사건 피의자 김모씨(35세)를 오늘 21일 오전 8시경 긴급체포하여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피의자는 무직으로, 지난 2013년 2월 14일 20:34경 대전 서구 탄방동 소재 빌라 출입구에 쌓여 있던 폐지에 1회용 라이터를 이용 불을 붙인 것을 시작으로, 같은 날 21시 11분까지 약 420여 미터를 이동하며 주택가 노상에 쌓아 놓은 쓰레기더미 3곳, 빌라 1층 현관 안쪽 2곳 등 총 5개소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5곳의 화재발생 지점 주변에 설치된 CCTV 화면을 분석해 중복 촬영된 인물들을 중심으로 화재발생 전?후 동선을 추적 용의자를 특정하고, 잠복 중 피의자를 발견 긴급체포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어 술을 먹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하였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만취되어 범행 일부만 기억한다고 진술하고 있어,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 및 피해자들과의 관계 등 정확한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피의자를 상대로 진술녹화, 현장검증 등 증거를 보강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외뉴스/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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