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 외사수사반은, 세계시장 판매 5위(국내 1위)의 제약 원료회사에서 신약 등록업무를 하며 취득한 당뇨병치료제 원료인 CKD-501 등 20여개의 제약원료 연구개발 자료를 유출한 피의자 김모씨(32세)를 붙잡았다고 21일 밝혔다.

피의자는 지난 2010년 11월 13일 모 제약 연구실에서 피의자가 사용하는 컴퓨터를 이용 회사에서 15년간 연구 개발하여 시판직전에 있는 당뇨병 치료제 CKD-501에 대한 연구개발 자료를 개인 E-mail로 전송 22회에 걸쳐 천식치료제, 항암치료제, 고혈압치료제 등 연구 개발 자료를 이동저장장치를 이용 빼내는 방법으로 기술상 비밀자료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 재직당시 피의자가 사용하던 컴퓨터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유출자료 확인으로 증거를 확보하는 한편, 피의자의 주거지 등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의 해외 유출을 차단하고, 피의자를 자진 출석시켜 검거했다고 밝혔다.

내외뉴스/정해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