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윤의일 기자) 지난 20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정홍원 후보자의 국정수행 능력과 책임총리의 집중 검증했다. 특히 청문위원들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총리의 권한과 책임을 보장한다고 밝힌바 있어 첫 책임총리로 지명한 정 후보자가 지역 균형발전과 박 당선인의 선거 공약을 이행할 수 있을지 대한 질문을 했다. 민주통합당 민병두 의원은 "박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 책임총리, 대통령의 권한 분산 등을 약속한 바 있다"면서 "책임총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능력과 의지가 있느냐" 물었다. 또한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은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새 정부의 지역관련 공약 이행이 가장 중요하다며 후보자로서 총리가 된다면 박 당선인의 지역공약 이행할 수 있느냐 고 물었다. 또한 이 의원은 “박 당선인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부지매입비를 국비로 지원하겠다고 공약에서 밝힌바 있음에도 예산안에 미 반영돼 충청권 여론이 좋지 않다며 총리가 되면 충청민심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어떤 기구든지 필요하다고 보고. 공약이 어느 정도 시행됐는지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은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을 7대 3 정도로 조정하는 게 옳지 않느냐”고 물은 뒤 “총리실에 지방재정특위팀을 구성해 지방지출구조를 개선하고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을 획기적으로 조절·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박 당선인이 약속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기구를 설치해야 해야 하지 않겠냐며 답했다.
이 밖에도 이날 청문회에서는 이날 한국은 핵개발을 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한국은 핵개발금지조약을 한만큼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청문회 둘째 날인 21일에는 정 후보자의 공직시절 활동과 도덕성에 대한 검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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