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행사 “짭짤한 발렌타인데이” 열려

윤준식 | 기사입력 2013/02/18 [14:10]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행사 “짭짤한 발렌타인데이” 열려

윤준식 | 입력 : 2013/02/18 [14:10]


쵸콜렛보다 더 달콤한 트위터리안들의 모임 “소금당” 주최
“짭짤한 발렌타인데이”. 발렌타인데이면 등장하는 쵸콜렛의 달콤쌉싸름함과는 느낌이 다른 이색기부행사이다. 이번이 3회째가 된 이 행사는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크리스천들이 모인 ‘소금당’이 주최하는 발렌타인데이 행사이다. ‘소금당’은 ‘트위터 안에서 짠 맛을 내자!’라는 모토로 건강한 크리스천들의 문화를 나누고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시작되어 페이스북에서는 900여명, 트위터에서는 5200여명의 팔로워들이 함께하고 있다.
이번에 맞이한 세 번째 “짭짤한 발렌타인데이”는 두 번의 암수술과 투병으로 어려움에 처한 모녀가정을 돕기 위한 행사로 기획되었다. 2월 16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숙대입구역 인근의 삼일교회 B관에서 재능기부를 통한 문화공연과 여러 개인과 기업이 협찬한 물품의 바자회로 진행되었다. 행사 참가자들은 사전등록시 1만원, 현장등록시 1만 5천원만 내고 상품권인 3장의 달란트 티켓을 받아 입장하며, 행사장의 여러 부스에서 자신이 원하는 물품으로 교환하였다. 가수 로즈엠, 마술사 한열, 인디밴드 엄블렐러 스탠드가 펼치는 다채로운 공연과 즐길 수 있어 뜻깊은 나눔의 시간이 되었다.


행사도우미로 활동한 김동복(뉴와인엔터테인먼트 대표)씨에 따르면, “지난 1회 행사에서는 170명의 참가자를 통해 260만원의 기부금을, 2회 행사에서는 220명의 참가자들을 통해 43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는 작년보다 많은 250여명이 사전신청하여 작년보다 더 많은 기부가 이루어질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기부가 이어져 한 가정이 아닌 여러 가정을 도울 수 있는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