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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장관 후보 친형, 68억 일감 몰아주기  '의혹'…"사실 무근"

윤의일 | 기사입력 2013/02/16 [00:01]

유정복 장관 후보 친형, 68억 일감 몰아주기  '의혹'…"사실 무근"

윤의일 | 입력 : 2013/02/16 [00:01]


(내외뉴스=윤의일기자)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내정자의 친형이 인천공항에너지의 68억 원 규모 공사를 사실상 수의계약으로 따내 검찰 수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D종합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010년 11월 인천공항공사의 자회사로부터 68억원 규모의 열수송 배관공사를 수주하면서 불법 수의계약과 하도급계약 의혹으로 감사원의 수사 의뢰를 받은 인천지검에서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15일 아침 보도자료를 통해 "유 후보자는 이와 같은 내용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으며, 친형에게 편의를 제공한 사실도 없다"며 의혹 제기를 일축했다.

감사원은 인천공항에너지가 이 공사를 추진하면서 일반경쟁입찰 과정도 거치지 않고 서울지방항공청의 실시계획 승인이나 지식경제부의 공사계획 승인 등 필요한 절차를 생략한 것에 의혹을 제기했다.

?또 대양종합건설이 인천하늘교육재단과 불법적으로 계약을 체결한 뒤 공사를 해 11억 원 상당의 이익을 얻었으며, 인천공항에너지는 열배관을 과다하게 설치해 27억 원을 낭비했다고 밝혔다.

인천지검은 대양종합건설이 인천공항에너지와 공사계약을 맺은 뒤 이공사를 다른 업체에 불법 하도급을 준 혐의를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유정복 안전행정부 후보자가 지명된 후 감사원에서 수사의뢰를 했는지도 이해할수 없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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