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와 자연보호통영시협의회(회장 마영춘)가 주관한 제44주년 자연보호헌장 선포기념식이 10월 5일 오전 11시 용화사 광장에서 유관 기관·단체,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은 자연보호통영시협의회 강태희 지도위원의 자연보호헌장 낭독에 이어 그동안 자연보호운동에 헌신해 온 유공자 21명에 대해 경남도지사, 통영시장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자연보호통영시협의회 유복만 명예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날 행사가 자연보호헌장 선포의 뜻을 널리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이며,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스스로 느껴 이를 생활화하고 실천할 때 아름다운 자연을 자손대대로 물려줄 수 있을 것”임을 강조하였다.

기념식에 참석한 천영기 시장은 기념사에서 “우리는 찬란한 역사와 전통, 미국 FDA가 인정한 청정해역을 가진 우리 통영을 인간성의 회복과 함께 생태의 낙원으로 가꿔가야 할 막중한 의무를 갖고 있으며, 이 행사가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자연을 지키고 보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한편, 기념행사 종료 후 참석자들은 용화사광장부터 띠밭등까지 자연정화 활동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