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취적이고 실험적인 모색을 기하는 국내 우수 단편 영화들을 소개하고, 시상함으로써 창작자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많은 관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출범한 <대단한 단편영화제>가 11월 15일 개최를 앞두고 제14회 대단한 단편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는 베일에 싸인 단편영화들이 담겨있는 박스들, 그리고 한편 한편 쌓아 올려 완성되고 있는 큰 성이 눈길을 끈다. 작품들 속에는 오랫동안 지속된 팬데믹으로 인해 녹록지 않은 제작 환경에서도 영화에 대한 열정과 희망을 가지고 작품을 완성한 창작자들의 시간이 담겨있다. 참신한 상상력, 자유로운 감수성으로 단편만의 매력을 한껏 선보일 영화들과 관객들을 연결함으로써 펼쳐질 축제의 장을 표현해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밝게 빛나며 반짝이고 있는 하늘의 모습을 통해 다가오는 영화제를 향한 설렘을 담았다.

<제14회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지난 9월 7일(수)부터 21일(수)까지 2019년 6월 1일 이후 완성된 20분 미만의 국내 단편 영화를 대상으로 단편 경쟁 부문의 작품을 공모하였고 역대 최다 공모 편수인 총 878편이 접수되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창작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각자의 개성이 넘치는 작품들이 가득할 영화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선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과한 작품은 11월 15일(화)부터 20일(일)까지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상영, 본선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출한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5개 부문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발표는 폐막식에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