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전날 열린 윤석열 정부 척 고위 당정협의회에 대해 "민생은 고통스러워 하는데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한 모두가 웃음꽃 만발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윤 정부의 출범 58일 만인 어제, 첫 고위 당정협의회가 열렸지만 지난 두 달간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경제 위기 속에 가계와 기업, 노동자, 소상공인 등 모든 경제주체들은 한목소리로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고 주장하며 정부 여당의 대책이 마련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고통지수가 2015년 이후 최고 수준이고, 소비자물가도 IMF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언제까지 이 고통이 계속될지, 얼마나 힘들게 될지 예측할 수 없기에 고물가와 저성장이 겹친 복합위기에 대비할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늦었지만 정부 여당이 이제라도 민생경제를 본격 챙기겠다니 다행이며 대책 없다던 대통령도 비상경제회의를 매주 주재 하겠다니 적절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민심과 괴리되어 있는 당정협의회의 결과도 ‘속 빈 강정’ "이라고 주장하며 "국회가 이미 통과시킨 ‘2차 추경의 신속 집행’, 경제·민생 안정 대책이라고 내놓은 건 또다시 기업 ‘규제완화’ 뿐"이라며 국민의힘 당정협의회에 대해 비판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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