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박차훈)는 지난 22일(금), 『개발금융협력과 글로벌 상생발전』을 주제로 개최된 한국개발정책학회 10주년 콘퍼런스에서 '새마을금고 국제개발협력사업 성공사례’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에서 현지 주민 주도로 설립된 새마을금고는 3개국 53개 새마을금고, 약 1만 2천여 명의 회원이 10억 원에 달하는 저축금을 형성했다.
개발도상국에 설립된 새마을금고는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 제공은 물론 소득증대사업, 마스크 배부 등 방역사업, 식료품 지원과 같은 복지사업까지 추진중이며 한국의 새마을금고와 마찬가지로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최근 화두인 ESG 경영도 실천 중에 있다.
이 날 콘퍼런스에서 새마을금고 모델은 저축교육과 금융개발을 통해 개발도상국 주민들의 금융포용성을 증진시켜 한국 국제개발협력 금융 분야를 새롭게 개척했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 황국현 지도이사는 “향후 ICT 도입을 통한 개도국 새마을금고의 디지털 전환 등 사업고도화를 위해 개발금융과의 접목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한국개발정책학회 및 정부 등 관련기관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