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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트 비나리 세계와 통했다.!

김가희 | 기사입력 2012/12/12 [10:59]

월드비트 비나리 세계와 통했다.!

김가희 | 입력 : 2012/12/12 [10:59]

‘즐겨라! 흥분하라!
만복을 비는 음악 신내림, 월드비트 비나리(WorldBeat Vinari)

월드투어 53개국 대장정의 감동과 에너지!!
세계가 격찬한 한국 대표 월드뮤직 한류 명품

는 소원을 빌어주는 내용 역동적인 타악, 국악의 선율 등으로 구성된 콘서트형식의 공연이다. ‘웰위싱(Well- Wishing) 라이브쇼’라는 수식어와 함께 라이브로 다른 사람의 행복이나 소원을 빌어주는 무대다.

'비나리'는 '빌다''소원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말로, 우리의 옛 축원 고사소리를 말한다.
우리의 고사 소리였던 '바리'가 후세의 유랑 예인들에 의해 수준 높은 예술로 승화되었다면, 들소리의 월드비트 비나라(Vinari)는 이러한 전통적 '비나리'의 에술적이고 삶에 밀착한 정신을 이어 21세기 현재의 삶에서 친밀하게 조화할 수 있는 '함께 부르는 비나리' '친숙한 삶의 노래'로 새롭게 선보인다.

광대들의 유랑 길에서 또는 민중들의 굿판에서 성스럽게 구전되던 비나리는 어진 사람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축원 덕담이었고 우리 민중의 삶과 가장 밀착한 노래였다.

는 사) 문화마을 들소리 (대표 문갑현 (文甲現) Moon,Kap-hyun) 가 우리소리, 우리장단을 세계에 알리는 것을 모토로 탄생시켜 약 10년간 53개국의 월드투어를 거쳐 2012년 대한민국에 [월드비트 비나리] 전용관을 열었다.
2012년 한국관광공사의 ‘우수공연관광 상품 육성’ 선정 1호 작품이기도 하다.

문갑현 연출은 ”53개국을 다니면서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 전세계인들이 보고 지적하는 바를 (공연에) 녹여냈다. 그 결과 지금의 공연이 됐다. 하지만 기본적인 우리의 토양이 없어 불안하고 힘들었다. (전용관 공연은) 기본적인 우리의 터를 닦기 위한 도전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 공연을 이끌어가는 연주자들은 20,30대 젊은 국악인들로, 연습을 통해 한 사람이 6-7가지 악기를 다루는 멀티뮤지션들이다.
피리, 생황, 태평소, 타악기, 보컬 등을 소화하는 허새롬 단원은 “이렇게 하기까지 갈등이 있는 친구들도 있었고 자발적으로 하는 친구들도 많았다. 많은 악기를 하다 보면 (한가지 악기를) 전공으로 할 때 보다 더 많은 표현력이 나올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지금 더 많은 악기들을 흡수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연을 이끄는 하택후 단원은 “한국에서 공연 할 때 마다 관객의 반응이 모두 달랐다. (외국 공연에서보다) 멘트나 추임새 등 많이 하게 되고 한국의 감성적인 부분을 더 많이 표현한다. 사실 한국 분들조차 국악이나 전통문화에 대해 낯설어 하는 경향이 있다 어떻게 하면 더 쉽게 보일 수 있을까 고민을 한다”며 한국 공연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우리 음악 콘서트 는 우리 음악을 잘 모르는 일반 관객들과도 언제 어디서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지난 8월부터 종로 시네코아 2관 ‘비나리 전용관’을 오픈하고 상설 공연중이며 오픈런으로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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