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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장기 렌탈차량 재렌트 보증금 수백억 가로챈 사기범 구속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2/03/07 [19:16]

전북경찰청, 장기 렌탈차량 재렌트 보증금 수백억 가로챈 사기범 구속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2/03/07 [19:16]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렌탈 차량을 장기계약 후 자신에게 주면 대여사업을 통해 수익금을 준다고 속여 피해자 129명으로부터 보증금 수백억원을 편취한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피의자 A씨를 검거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 11월부터 지난 해 21. 10월경까지 장기렌탈 및 리스계약을 통해 출고된 약 210억원 상당의 차량 261대를 피해자들로부터 넘겨받아 다른 피해자에게 보증금을 받고 차량 87대를 재렌트하는 수법으로 약 20억원을 편취하는 등 피해자 129명으로부터 235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피해자들 명의로 장기렌탈한 차량을 다른 사람들에게 재렌트 하면서 받은 보증금으로 장기 렌트 차량 대여료를 납부하는 속칭 ‘돌려막기’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와 공모한 피의자들을 입건하는 한편, 향후 추가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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