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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인의 남자친구를 살해 하려한 피의자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7/23 [18:37]

전 애인의 남자친구를 살해 하려한 피의자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2/07/23 [18:37]

대전대덕경찰서는 전 애인이 다른 남자와 같이 있다는 이유로 식칼로 남자의 좌측 배와 팔을 찔러 살해하려 하였으나 미수에 그치고, 남자의 차량을 강취하여 6일간 전 애인 손 모(여,26세)씨를 납치 감금한 피의자 정 모(33세)씨를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피의자 정 씨는 지난 2012년 7월 14일 오전 8시 5분경 피해자 손 모(여,26세)씨의 주거지에서 피해자 김 모씨가 함께 있다는 것을 알고 미리 준비한 식칼을 소지하여 피해자의 출입문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출근을 위해 나오는 피해자 김씨의 좌측 배와 팔 부위를 식칼로 각 1회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피의자는 칼에 찔린 피해자의 바지주머니에 있던 차 키와 리모컨을 강탈하여 시가 45,000,000원 상당의 피해자 차량을 강취하고, 피해자 손 모(여,26세)씨를 강제로 차량에 태워 조치원으로 이동 , 열차 및 고속버스 등을 이용 경남 마산, 경북 구미, 충북 청주 등을 옮겨가며 모텔에서 함께 생활하는 등 약 6일간 피해자 손씨를 납치 감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칼에 찔린 피해자 김 씨는 119 및 112에 신고하여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되어 3주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고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형사기동팀을 비상소집하여 대덕경찰서장의 수사 지휘하에 피의자가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차량을 매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피의자 차량이 이동한 것을 확인 인근 매매상사 상대로 탐문결과 피의자의 지인이 매매를 대행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여 피의자 지인 최씨를 상대로 공작수사 및 잠복 수사 중 인감증명서 등 매매관련 서류를 건네기 위해서 대리점 방면으로 피해자 손씨와 함께 걸어오는 피의자를 검거하여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내외뉴스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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