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조희현) 수사과에서는, 28일 지방청 대회의실에서 6개 협약기관과 2개 협조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지역 보험범죄 척결 위한 업무협약식(MOU)과 실무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경찰청(수사과장 이후신), 금융감독원(보험사기대응단 팀장 정관성), 전라북도청(보건의료과장 강영석), 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보험금여부장 고병덕),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전주지원(운영부차장 김정석),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안전조사검사부장 주용철), 생명보험협회(호남지역본부장 현춘순), 손해보험협회(호남지역본부장 김양식) 등 8개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이후신 수사과장은 보험범죄 근절을 위해 경찰의 수사력과 유관기관의 전문성을 융합하여 보험범죄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아가자”고 행사 취지를 밝히면서, 이를 위해 지역 내 보험범죄 관련 병·의원의 첩보수집, 수사의뢰, 자료제공 등 경찰 수사에 많은 힘을 실어 줄 것을 각 유관 기관에 부탁하였다.

각 기관 대표는 보험범죄에 적극 대처해 나아가야 할 필요성에 대해 적극 공감한다”며 정보 교류, 현장 수사 인력 및 자료 분석 지원, 제도개선 등 보험범죄 척결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험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소통방 운영, 각 기관 보험범죄 대응 우수 시책 및 우수사례 공유, 기관별 협조사항 및 요청사항 의견수렴 등 구체적인 협조체제 강화 방안에 대한 의미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전북경찰은 금년 1월 ~ 7월 사이 보험사기 73건을 적발하여 176명을 검거(구속 7)하였으며, 적발금액은 115억원에 이른다.

또한. ‘17. 7. 3.부터 11. 3.까지 4개월간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실시하여, 각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바탕으로 조직적·악의적 보험범죄 근절을 위해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