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임인년 새해를 맞아 관내 해맞이객 안전과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해맞이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안전관리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19 및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해맞이 행사가 모두 취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동해안에 많은 해맞이 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속초해경에서는 지난 29일부터 관내 어선(낚시어선) 대상 승객 편승 해맞이 행위 금지 등을 사전에 안내하였으며, 만일의 사고를 대비하여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내일(1일) 새벽 경비함정(연안구조정) 9척을 배치하고, 경찰관 70여명을 해변·항포구별로 배치하여 연안사고에 대비한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크리스마스 폭설 및 한파 영향으로 방파제에 결빙구간 등 위험요소가 많고, 자칫 해상추락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항·포구 및 테트라포트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