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박종효)는 만수1동 새골어린이공원에 무장애 통합놀이터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무장애 통합놀이터 조성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구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6억원에 이어 지난 4월 인천시 특별조정교부금 3억 7000만원을 추가 확보하여 총 9억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새골어린이공원은 1991년 조성된 이후 32년간 주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공원이지만, 시설 노후화로 인해 이용 불편이 컸다. 특히 장애인 이용객의 경우, 놀이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새골어린이공원 내 전체 배수를 정비하고, 노후 시설물을 교체한다. 또한,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이 편하도록 설계된 놀이터를 조성하고, 장애인이 이용하기 어려웠던 그네, 높은 놀이대, 회전 기구 등을 개선할 계획이다.
더불어 노인 인구가 많은 동 특성을 고려하여 편의시설 및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시니어 운동기구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특교금 및 특교세 확보를 통해 구 재정 부담을 줄이고 무장애 통합놀이터 조성을 통해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공간 정비를 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장애와 상관없이 함께 즐기고 뛰놀 수 있는 공간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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