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하루동안 잇따른 해양사고 대응에 값진 구슬땀 흘려각종 해양활동 증가 시기에 각종 안전사고 유의와 즉각적인 신고를 당부[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경이 16일 하루동안만 갯바위 고립자 등 3건의 잇따른 해양사고 신고에 발빠르게 대응해 관련 사고자 4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하는 등 해양안전 관리에 구슬땀을 흘렸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에 따르면, 오늘 낮 11시 즈음 충남 태안군 만대항 인근 갯바위에서 50대 윤모씨가 낚시 중 물때를 놓쳐 고립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학암포파출소 연안구조정에 안전하게 구조됐다. 이어, 낮 12시 무렵에는 60대 최모씨 등 2명이 태안군 백사장 인근 해상에서 소형 레저보트를 타고 레저활동 중 추진기 부품 손상으로 표류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면파출소 순찰구조팀과 민간구조선에 안전하게 구조, 예인되었다. 또, 오후 1시 58분쯤 태안군 학암포 인근 해상 전복 양식장에서 종패 안착 확인과 불가사리 제거를 위해 바다에 들어간 잠수부 A씨(41세)가 1시간이 넘어도 보이질 않는다는 어장관리선 선장 B씨(41세)의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P-13정이 현장에 출동해, 인근에서 조류에 떠밀려 표류하던 잠수부 A씨를 발견, 구조했다. A씨는 갑자기 짙은 안개가 끼고 빨라진 조류에 멀리 표류할 수밖에 없었다며 동료 신고연락을 받고 달려와 구조해 준 태안해경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태안해경 조영욱 상황실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한 해양경찰 본연의 신성한 업무에 불철주야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각종 해양활동에 따른 안전유의와 즉각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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