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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세계화, 국회가 나서

이승재 | 기사입력 2009/12/18 [12:39]

막걸리 세계화, 국회가 나서

이승재 | 입력 : 2009/12/18 [12:39]


한국의 맛과 멋을 대표하는 술로 막걸리가 각광받는 가운데, 지난 17일 국회에서는 막걸리의 세계 시장 공략과 상품화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를 주최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정장선 위원장은 가격이 저렴하고 알콜 도수가 낮아 외국인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며, 국회가 관련 규정을 손질해 막걸리 수출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오 국회의장 역시 햅쌀로 만든 막걸리 누보 등의 개발을 통해 고급화를 추진하고, 막걸리의 효능을 알리는데 국회가 적극 앞장서자고 말했다.

기조 강연에 나선 숙명여대 한영실 총장은 막걸리가 세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국내산 쌀로 빚은 유기농 막걸리 보급을 늘리고 짧은 유통기한을 극복할 기술 개발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세계인의 입맛에 맞도록 다양한 종류의 막걸리를 출시하고, 포장기법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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