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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예결위, 시 예산 293억원삭감

최윤주 | 기사입력 2009/12/13 [09:33]

시의회 예결위, 시 예산 293억원삭감

최윤주 | 입력 : 2009/12/13 [09:33]


인천시 예산의 삭감이 불가피해졌다

인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일 시 예산을 심사하고 총 7조1016억4512만8000원으로 수정 가결하고 15일 열리는 제178회 본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이번에 수정 가결된 예산안은 시가 요구한 7조1309억6687만5000원 보다 293억2174만7000원을 삭감한 규모다.

주요 계수조정 내역을 보면 세입의 경우 일반회계 분야에서 축산물 수거검사비 2970만원과 어업지도선 신규건조비 180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특별회계 분야에서 인천전문대 입시전형료 수입 4억8850만원과 입학금 13억5160만원 전액 삭감에 이어 1학년 수업료 34억5194만7000원이 삭감됐다.

이에 따라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규모는 7조1076억4512만8000원으로 조정됐다.

세출 조정사항 가운데 주한대사 부부초청 문화행사 5000만원이 부활된 반면 해외유력 언론매체를 통한 도시브랜드 홍보비 5억원이 삭감됐다.

특히 예결위 추가삭감의 경우 여성리더 육성금 9600만원 가운데 4600만원과 응급의료 체험관 5000만원이 전액 삭감됐다.

또 학교 생태숲 조성사업비 3억7000만원과 검단~장수간 민자도로 건설사업비 1억600만원 등 총 15억1370만원이 추가 삭감됐다.

이은석 예결위원은 "사업의 타당성 등을 해당 상임위에 충분하게 설명하지 못해 삭감된 예산이 예결위에서 부활됐다"며 "이는 시 집행부의 사업에 대한 설명 부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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