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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기후변화와 인간의 활동으로 위협받는 북미 눈 숲"...북미 산불재앙 이제 시작

-환경과학자 로니 로트바르트, "생물 군계 전체를 대륙 규모로 변형시키려 하고 있다"
-북미산불은 이제 시작 

전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23/06/30 [08:36]

[기후위기] "기후변화와 인간의 활동으로 위협받는 북미 눈 숲"...북미 산불재앙 이제 시작

-환경과학자 로니 로트바르트, "생물 군계 전체를 대륙 규모로 변형시키려 하고 있다"
-북미산불은 이제 시작 

전태수 기자 | 입력 : 2023/06/30 [08:36]

[내외신문=전태수 기자] 북미 눈 숲은 대륙의 아북극 위도에 자리하고 있는 거대한 숲으로 알래스카와 캐나다의 대부분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기후변화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이 숲의 범위가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밝혀졌다.

▲ 북미 아한대 숲의 남쪽 뻗어있는 5 월의 산불은 캐나다 앨버타에서 불에 탄 풍경 (사진)을 남겼습니다.메간 알부 / AFP / 게티 이미지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교의 환경 과학자인 로니 로트바르트는 "우리는 생물 군계 전체를 대륙 규모로 변형시키려 하고 있다"고 말하며 숲의 위기적인 상황을 경고했다.

 

북미 눈 숲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원주민 그룹 포함)이 생계를 유지하는 중요한 자원이다. 이 숲은 지구에 남아 있는 온전한 숲의 약 25%를 차지하며, 약 15억 미터톤의 탄소를 저장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작년에 전 세계 화석 연료 연소로 인해 배출된 탄소량을 초과한다.

 

그러나 숲은 기후변화와 함께 인간의 간섭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 벌목과 산불 등의 교란은 숲을 감소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압력이 숲의 범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기 위해 위성 관측 데이터와 기후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숲의 나무 덮개는 대체로 북쪽 내부에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북쪽 경계는 거의 변화하지 않았으며, 남쪽 경계는 산불과 벌목으로 인해 주로 얇아졌다. 또한, 연구는 남쪽 지역이 교란으로부터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으며 기후 온난화로 인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변화는 장기적으로 북미 눈 숲의 수축을 예상할 수 있으나, 정확한 시기는 불분명하다. 그러나 숲의 감소는 지구 생태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강조하는 사례로 살펴볼 수 있다.

 

눈덮힌 숲이 줄어들어 생기는 산불 

 

북미 눈 숲의 줄어들음은 산불 발생 빈도와 관련이 있다는 전문가들은 말한다. "숲의 얇아진 남쪽 경계는 산불 발생을 촉진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 하면서 이유에 대해 기후변화로 인해 평균 기온이 상승하고 강수량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는 "눈 숲의 남쪽 지역에서 건조한 환경을 조성하며, 산불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다고 말했다 

▲ 눈이 없어지고 끊임없이 산불이 나는 아한대    

 

또한 "온난한 기후는 대기를 가열하여 불꽃이 번지기 쉽게 만들 수 있다. 이는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고 커지는 원인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숲이 얇아진 남쪽 경계에서는 이상적인 연료 조건이 형성되고 낮은 습기와 고온은 건조한 나무, 산이나 풀과 같은 연료물을 가볍게 태우고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산불은 종종 인간의 부주의, 방화, 벌목 작업, 토지 개발 등 인간 활동의 결과로 발생한다. 남쪽 경계에서는 인구 밀도가 높고 산업 및 개발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인간에 의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남쪽 경계에서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숲의 줄어들음은 이러한 요인들과 상호작용하여 산불 위험을 증가시키는 원인 중 하나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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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기후변화 발행인
내외신문 대표 기자
금융감독원, 공수처 출입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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