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22일 보건복지부 주최 '2024년 트라우마 치유주간' 행사에서 재난 심리지원 실적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사진제공=동구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22일 보건복지부 주최 '2024년 트라우마 치유주간' 행사에서 재난 심리지원 실적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전국 260여 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대면·비대면 재난상담 실적 등을 평가하여 재난 트라우마 치유, 회복·심리 지원 및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기관을 선정하는 것으로, 인천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의 탁월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인천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재난 피해를 입은 당사자와 가족들을 위한 적극적인 심리지원 활동으로 두드러졌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현대시장 화재 당시 갑작스러운 피해로 인해 충격과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던 상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안심버스'를 운영하고 현장에서 직접 재난 심리지원을 진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피해민들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적절한 심리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헌신한 노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인천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재난 심리지원뿐 아니라 정신질환자 상담과 재활 프로그램 운영, 정신건강 교육 및 인식 개선 사업,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조성, 1인 가구 예방 사업 등 다양한 정신건강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도 힘쓰고 있어 더욱 효과적인 정신건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다가간 것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주민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적극 해소하고 정신질환자 조기 발견과 치료, 정신건강 인식 개선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