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청 전경     ©내외신문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광역시는 오는 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시청 애(愛)뜰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복지법」제14조로 법제화했으며 전국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 '함께 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사회를 만들어나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장애인 공연단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기념식,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 공연, 마술공연,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장애인과 가족, 시설 종사자, 단체 회원 등 15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장에는 장애인 예술가 작품 전시, 시각장애인 안마·점자 체험, 수어 게임, 풍선아트 체험, 캘리그라피·캐리커처, 네일아트, 장애인 건강·생활체육활동 안내, 장애인 생산품 전시 등 3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마련되었다.

인천시는 올해에도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장애인 전동보장구 전용보험 가입 지원(최고 한도 5천만 원, 전국 최대 보상),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훈련장애인 배움 수당 지급(월 10만 원), 피해장애아동 쉼터 2개소 운영, 전국 최초 든든한 동행 방문 장애인 등록 서비스 제공,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형 1:1 통합돌봄서비스 지원 등이 주요 사업이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공감복지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