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아시아타임즈發] 권진안 기자 국가의 동맥인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만성적자 가운데 희망의 불씨인 새로운 사장 선임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철도청 시절의 만성적자를 해소할 목적으로 2005년 공사로 전환시켰지만 나아진 게 없다.
부채는 계속 늘어 5년 후엔 2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금액은 전 사장의 파행으로 인해 무산된 용산사업 관련 소송은 감안하지 않은 액수이기에 해결책이 쉬워보이지 않는다.
공사화 이후 코레일 사장은 정치인 이철, 현대맨 강경호, 경찰청장 허준영, 감사원 사무총장 정창영씨로 이어졌다. 노무현·이명박 대통령의 개인적 배려나 정권의 보은 차원에서 결정된 낙하산 인사가 대부분이다. 형식은 공모제인데 사실은 낙점 확정 절차에 불과했다.
그러다보니 이들이 퇴임을 할 때 새 정권 압력, 뇌물 등 그닥 좋지 않았다. 이런 사람들이 철도를 위해 과연 무엇을 했겠는가 이중 허준영 전 경찰청장만이 철도의 대 동맥을 잇기 위해 노력을 했고 만성적자에 허덕이는 철도를 살리기 위해 노력을 한 사람으로 철도인들은 꼽고 있다.
노무현 정권이 끝난 이후에는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겨 19대 총선에 출마를 한 그는 철도청 차장과 부사장을 역임했지만 이 역시 만성적인 적자를 만든 오늘날의 철도를 이철 사장과 공동으로 운영했기에 책임을 벗어나기 힘들다.
또 그는 이론에는 정통할지 모르지만 실무에서는 사장 후보로 오른 두 사람보다. 떨어진다는 게 철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젠 바뀌어야한다. 새 정부에 거는 국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이번 만큼은 진정한 철도의 전문가가 새로운 사장으로 되어야한다.
보은인사와 정치적인 교감이 없는 진정한 참신한 인사가 되길 기대하는 것은 모든 국민들이 원하고 날카로운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인사관계자들은 알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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