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11일 새얼문화재단(이사장 지용택)이 주관한 제406회 새얼아침대화에서 ‘코로나19 이후, 인천의 미래교육’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서 도 교육감은 “코로나19를 통해 교훈을 얻고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학교와 교육계 전반의 고질적인 문제들에 대한 대응방안을 찾으며 새로운 미래교육을 창조해 가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교육의 주요 성과로 △ 전국 최초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 지역·학교 간 교육격차 완화 △ 지역사회와 소통·협력 강화를 꼽았으며, 코로나19 이후 인천교육의 새로운 방향으로는 △ 인천을 품고 세계로 향하는 동아시아시민교육 전면화 △ 에듀테크 기반 스마트학교 구축 △ 기후위기 대응 및 생태환경교육 △ 모두가 안심하는 학생교육안전망 구축을 제시했다. 특히, “향후 세계는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전문가가 미래사회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인천을 품고 세계를 향하는 동아시아시민교육을 전면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에서 교육받고, 인천과 동아시아에서 좋은 직업을 얻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인재의 천국’ 인천을 만드는 것이 인천형 직업교육의 청사진”이라고 인천형 직업교육의 방향을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끝으로 “인천이 교육 때문에 돌아오는 도시가 되고 있다”며 “교육하기 더 좋은 도시, 아이 키우기 더 좋은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내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