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핫둘핫둘서울 유아 스포츠단을 통해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유아들의 모습(사진제공=영등포구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서울시 공모사업인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 운영을 3년 연속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어린이집 유아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에는 참여 유아 규모가 890명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은 2022년 처음 시작된 사업으로, 3~5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실내 풋살, 태권도, 합기도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 운영을 위해 선정된 민간 체육시설은 총 10개소이며, 어린이집은 34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구는 참여 기관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어린이집 9개소가 추가로 참여하게 되면서 유아 참여 규모는 230명 증가, 총 890명의 유아가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또한, 유아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참여 기관의 어린이 통학 차량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차량 임차 비용을 절감하고, 절감된 비용을 체육시설 사용료 및 강사료 지원 확대에 활용하여 교육의 질을 높였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을 통해 모든 아이가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 활동을 통해 민간 체육시설의 참여를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