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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은 미스테리.."

김봉화 | 기사입력 2023/12/08 [15:19]

정청래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은 미스테리.."

김봉화 | 입력 : 2023/12/08 [15:19]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한 것에 대해 "검찰 왕국을 완성 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방통위원장으로 골라도 이런 사람을 골라야 하냐"고 주장하며 "다스가 이명박 후보의 소유라고 인정할 만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혐의 없으므로 불기소 처분했다’던 김홍일 방통위원장 내정자,검사 출신이 뭘 안다고 방통위원장에 오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방송과 통신이 대통령의 입속의 혀처럼 굴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이런 무지막지한 인사를 할 수 있습니까?"라고 반문하며 "언론은 장악해서도 안 되고, 장악할 수도 없고, 장악 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지금은 윤석열 대통령 정권이 협박하면 언론이 고분고분 말을 잘 듣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지는 몰라도, 정권이 기울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언론이 정권에 대항 한다는 사실을 똑똑히 기억 하시기 바란다"며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때 진보, 보수 막론하고 매체 모두 박근혜를 때렸던 것을 박영수 특검팀 일원으로 경험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김홍일 검사하면 BBK 주가조작 의혹 사건 수사가 생각나고, 이 정권 내내 김건희 여사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이 꼬리표 처럼 따라다닐 텐데, 그러면 김홍일 방통위원장 하면 주가조작 의혹 수사, 주가조작 의혹 수사 이런 것이 생각날 텐데, 이 정권에도 그리 이롭지 않아 보이는데 도대체 왜 이런 인사를 하는지 알 수 없다"고 주장하며 미스테리 라고 강조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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