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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경찰서 결혼 비용 마련하려고 택시기사 살해 후 태국으로 도주한 40대 검거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3/11/02 [13:13]

아산경찰서 결혼 비용 마련하려고 택시기사 살해 후 태국으로 도주한 40대 검거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3/11/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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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지난달 23일 광주에서 택시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던 중 국도상에서 택시 기사를 살해하고 차량과 금품 등을 강취한 후 태국으로 도주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충남 아산경찰서 형사과는 살인 등 혐의로 피의자 A (44)를 범행 11시간 만에 태국공항 입국장에서 검거 국내로 송환하여 구속 송치한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10. 23일 자정 무렵 광주에서 택시에 승차하여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던 중, 충남 아산시 탕정면소재 한 국도상에서 택시 기사를 살해하고 차량과 금품 등을 강취한 뒤 태국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0. 23. 새벽 자동차 전용도로 옆에 사람이 엎어져 있다라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불상자에 의해 살해되었을 것으로 판단 신속히 수사로 전환했다.

 

또한, 피해자 소유 택시의 최종 위치가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해외 출국 가능성을 두고 인천국제공항경찰단,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를 통해 태국경찰주재관 등과 신속한 공조로 범행 11시간 만에 태국 스완나폼공항 입국장에서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하였다.

 

조사결과 A 씨는 태국에서 태국인 여성과 결혼식이 예정되어 있는데, 관련 비용 마련을 위해 피해자를 살해하고 현금과 차량 등을 강취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A 씨는 피해자 계좌에서 인출한 돈으로 태국행 비행기 티켓 구매에 사용하였고, 일부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피의자가 범행에 사용한 물품 등을 사전 구매한 사실과 범행 수법, 도주 방법 등 인터넷 검색 사실이 수사를 통해 밝혀졌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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