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여의도역에 설치되어 있는 스마트도서관(사진제공=영등포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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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하철역과 스포츠센터에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하고, 신간도서와 인기도서를 새롭게 비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출퇴근길 전철을 이용하는 직장인과 도서관이 멀어 이용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지하철역 안에 도서 대출‧반납을 할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은 연중무휴 365일 상시 운영하는 스마트도서관을 통해 비치된 500여 권의 책을 손쉽게 빌려볼 수 있다. 장애인도 키패드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는 현재 양평역과 여의도역, 영등포제1스포츠센터, 제2스포츠센터 총 4개소에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하고 희망도서, 신간도서, 베스트셀러를 분기별로 새롭게 정비한다. 아울러 이용자들이 손쉽게 책을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매월 이달의 도서, 추천도서, 권장도서 등을 선정해 모니터를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도서관은 영등포구립도서관 회원이라면 언제든지 한 사람당 최대 4권, 3주 동안 책을 빌려 볼 수 있다.
한편 구는 원하는 도서가 인근 도서관에 없을 경우 다른 도서관에서 책을 받아볼 수 있는 상호대차서비스를 구립도서관뿐만 아니라 작은도서관까지 확대 운영한다. 구는 상호대차서비스를 통해 도서 자원 공유 활성화와 주민 편의 향상을 기대한다.
아울러 도서관 운영 시간과 관계없이 언제든지 도서 대출과 반납을 할 수 있는 무인 도서예약대출반납기를 구립도서관 3개소와 작은도서관 3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차해엽 미래교육과장은 “바쁜 현대인들이 일상 속 자신만의 인생 책을 만나 삶의 위로와 휴식을 얻을 수 있도록 독서 문화를 선도하는 영등포가 되겠다”라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주민들이 독서 갈증을 해소하고 책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