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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층 인천타워 2월초 공사착수

이승재 | 기사입력 2010/01/27 [14:26]

151층 인천타워 2월초 공사착수

이승재 | 입력 : 2010/01/27 [14:26]


인천대교와 함께 한국의 대표 랜드마크 세계적인 상징물이 될 151층 인천타워가 오는 2월 초 본격 공사에 착수, 2015년 완공,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된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다음달 초 테스트파일 공사를 시작으로 그 동안 쉽지 않았던 PF(프로젝트 파이낸싱)대출도 상반기에 계획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사업이 진행된다. 지난 2006년 2월 미국의 세계적인 기업인 포트만홀딩스와 MOU를 작성한데 이어 4년 만에 본격 공사에 들어가 이번에 시작하는 테스트파일공사가 주는 의미가 크다. 151층 인천타워는 30억 달러를 투입해 송도국제도시 6·8공구 17만㎡(총면적 60만㎡, 높이 587m)에 주거 및 호텔·업무시설 등을 갖춘 복합용도 건축물로 미국의 포트만홀딩스(19%)와 삼성물산·현대건설 등이 지분을 투자,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를 설립했다.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는 지난해 151층 인천타워가 들어설 지반조사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초 테스트파일 4개에 대한 시공과 함께 오는 6월 중 타워 부분에 대한 기초파일 172개를 2.5m 깊이로 시공하기로 했다. 또 올 연말까지 나머지 부분에 1.5~2.5m 깊이로 2천300여 개의 파일을 시공하고 인·허가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달부터 파일공사가 시작되면 1년 4개월 가량 공사기간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상부시설에 대한 착공은 빨라야 2011년이나 돌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공사가 지연된 관계로 151층 인천타워는 2014년까지 전체적인 완공은 아니더라도 인천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외벽을 모두 마무리하고 로비와 전망대를 활용, 2015년 3월까지 내부공사를 모두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시행자는 파일공사를 시작하면서 단독 및 아파트·주상복합 등 1만2천 가구 규모가 들어설 6·8공구 1단계 사업도 병행해 내년 7~8월께부터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사업시행자가 개발에 속도를 내는 만큼 151층 인천타워는 인천과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상징물로 위용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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