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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역대 최대 규모 중국발 크루즈, 인천 입항…크루즈 유치에 박차!"

- 인천형 테마 크루즈 첫 유치, 크루즈관광 활성화 기대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5/07 [09:53]

인천시, "역대 최대 규모 중국발 크루즈, 인천 입항…크루즈 유치에 박차!"

- 인천형 테마 크루즈 첫 유치, 크루즈관광 활성화 기대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5/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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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청 전경     ©내외신문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7일 오전 7시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한 4000여 명을 태운 로얄캐리비안 선사의 스펙트럼오브더씨호(Spectrum of the seas)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지난 55일 중국 상해에서 출발해 57일 인천에 기항, 인천, 서울을 관광한 뒤 상해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이번 입항은 역대 최대 규모의 크루즈 입항으로, 인천 크루즈 관광의 새로운 역사를 열었다.

 

로얄캐리비안(Royal caribbean) 선사의 스펙트럼오브더호는 2019년 건조, 승객 5600여 명, 승무원 1500여 명 등 총 7000여 명을 태울 수 있는 16.9만 톤급 대형 크루즈로, 인천에 입항한 크루즈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인천시는 중화권 크루즈 관광객 4000여 명을 태운 인천형 테마크루즈를 유치하여 인천 크루즈 관광 활성화의 물꼬를 텄다.

 

이번 크루즈는 애초 행선지가 일본 오키나와로 예정돼 있었으나,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한국행을 끌어냈다. 2022년 대만 국제여전(ITF) 참가, 중국 상하이 로얄캐리비안 방문 등 지속적인 유치 마케팅을 통해 인천의 매력을 알렸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하여 크루즈터미널 앞에서 한국 전통 사물놀이 등 환영행사(오전8~10)를 개최하고 승무원들을 위한 무료셔틀버스, 인천 관광 홍보관 운영과,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위해 인천 신포국제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증정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인천 환송을 위해 저녁 6시 인천항크루즈터미널 앞 야외 특설무대에서 더 픽스(THE FIX), 크라잉넛(CRYING NUT)이 펜타포트 라이브 스테이지를 열어 인천 글로벌 축제인 펜타포트음악축제를 알리는 계기도 마련했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적극적인 크루즈 유치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첫 중국발 전세 크루즈가 인천으로 입항했다앞으로도 다국가 대상으로 포트세일즈를 참가하는 등 해외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통한 인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1분기(1~3) 인천을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 총 9688(승객 6147, 승무원 3541) 5400여 명이 인천을 관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준 425명보다 12배 증가한 수치다. 이번 중국발 전세 크루즈를 포함하면 현재까지 약 1만여 명이 인천을 관광한 것으로 보여, 지난해 인천을 관광한 크루즈 관광객 총 6526명보다 크게 웃돌았다.

 

인천시는 올해 12일 정박하는 오버나잇 크루즈와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 증가로 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크루즈 관광객이 인천에서 관광하고 소비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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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부국장
내외신문 금감원 출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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