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남동구, 남동국가산업단지 여성 일자리 600개 발굴 나서

- 남동구, 여성 일자리 확대 위한 다각적인 노력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5/02 [10:46]

남동구, 남동국가산업단지 여성 일자리 600개 발굴 나서

- 남동구, 여성 일자리 확대 위한 다각적인 노력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5/02 [10:46]

▲ 구는 이를 위해 최근 (사)남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남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남동구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 남동구는 남동국가산업단지 6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 일자리 수요를 전수 조사해 숨은 일자리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여성 노동 참여율 증대와 제조업 인력난 해소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전략이다.

 

구는 이를 위해 최근 ()남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남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구는 각 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남동산단 내 취업처 발굴 및 구인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전화 조사를 통해 남동산단 내 일자리 수요를 조사하고 있으며, 6월까지 기업을 직접 방문해 구인 여부와 조건 등을 파악 후 일자리를 연계할 계획이다.

 

특히, 조사를 바탕으로 경력단절 여성 등 미취업자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남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구직 등록 전담 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이를 통해 온라인 구직 활동에서 발생하는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기업에는 맞춤형 인력을, 여성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율기 경영자협의회 회장은 산단 발전을 위해 기업에서도 고령화 및 저출산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조업 근로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회사에서 요구하는 인력과 근로자 능력의 차이를 줄이는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어 산단에 적합한 직업 훈련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산업 발전에 근간이 된 남동산단 내의 뿌리산업의 중요성 및 노동의 가치에 대한 인식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여성 노동 참여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현시점에 여성 잠재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시책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남동구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기자 사진
내외신문 부국장
내외신문 금감원 출입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