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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쇄강간범 통영 찜질방에서 성추행하다 덜미

이승재 | 기사입력 2009/11/14 [08:24]

서울 연쇄강간범 통영 찜질방에서 성추행하다 덜미

이승재 | 입력 : 2009/11/14 [08:24]


서울 일대에서 상습적으로 여성들을 성폭행한후 행방을 감춘 40대가 경남 통영의 한 찜질방에서 여성을 성추행하다 덜미가 잡혔다.

통영경찰서는 최근 통영시내 찜질방에서 잠자는 여성을 추행하다 성추행범으로 붙잡힌 이 모(43.서울거주)씨에 대해 DNA검사를 한 결과 서울에서 4건의 강도강간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져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002년 9월 오전 서울시 광진구 A(23.여) 씨 집에 침입해 혼자 잠자던 A 씨를 위협해 성폭행하고 현금과 캠코더 등 1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씨는 2006년 6월까지 서울 광진구와 송파구 일대에서 여성 혼자 사는 집을 노려 모두 4차례에 걸쳐 강도강간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범행후 별다른 증거를 남거를 남기지 않아 그동안 경찰 단속을 피해 왔으나 지난달 통영의 찜질방에서 잠자던 여성을 성추행하다 경찰에 체포된뒤 피해자와 합의후 풀려났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이 씨가 다른 범죄와 관련이 있을것으로 판단 타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DNA 감정을 의뢰한 결과 그동안의 범죄행위가 들통났다.

경찰은 이 씨의 범죄가 더 있을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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