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정창수(56) 전 국토해양부 제1차관이 선임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정 신임 사장이 제5대 사장으로 4일 취임한다고 3일 밝혔다. 정 신임 사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선임돼 국토교통부의 대통령 임명 제청 절차를 거쳤다. 강원도 강릉 출신인 정 신임 사장은 1979년 행정고시 23회에 합격한 후 대통령 비서실 건설교통비서관, 건설교통부 주택도시국장, 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10년 8월∼2011년 5월 국토해양부 제1차관을 지냈다. 정 신임 사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제2여객터미널 등 인천공항 3단계 확장건설 사업을 비롯해 공항복합도시 개발과 해외 공항사업 진출 등 주요 사업들을 책임지게 된다. 정 신임 사장은 "세계 정상급으로 올라선 인천공항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성공한 공기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투자와 혁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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