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의원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 홈페이지에 등록된 여론조사결과 마포갑 총선 가상대결에서 제가 국민의힘 신지호 후보를 10.6% 앞섰다"며 "공관위가 밝힌 주요한 공천원칙인 '이기는 공천'에 부합하는 후보를 포함해 마포갑 경선을 즉각 시행해 달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노 의원은 "작년 5월 확정한 특별당규에는 성폭력, 음주운전, 아동학대 등 특별히 명시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인위적 컷-오프 조항이 없는데, 마포갑에는 이에 해당하는 후보가 없으므로 경선발표를 늦출 이유가 없다"며 "가상대결에서 10% 이상 앞선 후보를 경선시켜야 '밀실논의'나 '사천' 논란을 불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한 '총선특집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마포갑 선거구에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과 국민의힘 신지호 전 의원이 출마해 양자대결 구도가 된다면 노 의원이 오차범위 밖인 10.6%포인트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노 의원은 41.6%, 신 전 의원은 31.0% 지지율을 얻었고, 두 후보간 격차는 10.6%포인트이다. '기타 인물'은 12.1%, ‘없음·잘모름’ 응답은 15.3%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7~18일 이틀간 서울 마포구 갑선거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여론조사이며 응답률은 6.4%다. 표본오차는 ±4.4%포인트(95% 신뢰수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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