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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협 “포털 횡포와 인터넷뉴스 저작권을 위해 국회가 나서야 할 때”

이상헌 문체위원장 “심도있게 다뤄 인터넷기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야”

내외신문 | 기사입력 2024/05/24 [19:25]

인기협 “포털 횡포와 인터넷뉴스 저작권을 위해 국회가 나서야 할 때”

이상헌 문체위원장 “심도있게 다뤄 인터넷기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야”

내외신문 | 입력 : 2024/05/24 [19:25]

한국인터넷기자협회(인기협, 회장 이준희)는 지난 22일 이상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정책간담회를 했다. 인기협은 "국회가 인터넷신문저작권과 포털의 횡포에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인기협은 다음카카오 뉴스검색이 지난해 11월 소수의 컨텐츠제공사(CP)를 중심으로 바뀐 후 지금까지도 정상화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도 국회 문체위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포털의 횡포를 견제하기 위해서 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에 인터넷기자와 소규모 인터넷언론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국인터넷기자협회와 이상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정책간담회 (사진=인기협)


이준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장은 "일부 애플리케이션  업체의 인터넷신문 기사 저작물 무단 사용, 포털뉴스 제평위의 독과점, 언론피해구제법 개정 불발 등으로 인터넷신문 종사자와 기자들의 권익과 자존감이 크게 훼손당하고 있다"며 "국회 문체위가 미디어 다양성과 인터넷신문 진흥을 위한 적극적인 입법, 정책 활동과 예산 확보에 나서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상헌 위원장은 "이번 국회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심도 있게 다뤄서 인터넷언론 종사자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며 "차기 국회의 후배들에게도 당부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이상헌 위원장과의 정책간담회는 이준희 회장을 비롯한 도형래 수석부회장, 전용상 부회장, 전태수 부회장, 최지혜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인기협은 지난 2022년 인터넷뉴스저작권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십만 건의 인터넷신문 기사를 무단으로 가져다 서비스하는 애플리케이션 로제우스의 제작사 비플라이소프트 등을 고발한 바 있다. 이 제작사는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뉴스기사를 보여주면서도 ‘아웃링크’ 방식이기 때문에 인터넷신문 저작권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기협은 인터넷뉴스 저작권를 지키고 포털의 뉴스유통 횡포 등에 저항하기 위해 차기 국회에서도 문체위와 적극적으로 정책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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