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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지지층이 문제인가, 정권 재창출의 뿌리인가”…유시민 발언은 틀렸다

코어 지지층의 정의…이재명의 효능감에 감명 받아 20년 이상 지지한 사람들

김대중 대통령도 흔들렸지만 정권 재창출 성공…이재명 스타일과 맞닿은 정치의 뿌리

노무현·문재인 대통령들의 정권 재창출 실패 반복할 것인가....유일하게 정권 재창출 김대중 정신

전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6/27 [07:54]

“코어 지지층이 문제인가, 정권 재창출의 뿌리인가”…유시민 발언은 틀렸다

코어 지지층의 정의…이재명의 효능감에 감명 받아 20년 이상 지지한 사람들

김대중 대통령도 흔들렸지만 정권 재창출 성공…이재명 스타일과 맞닿은 정치의 뿌리

노무현·문재인 대통령들의 정권 재창출 실패 반복할 것인가....유일하게 정권 재창출 김대중 정신

전태수 기자 | 입력 : 2026/06/2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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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태수 기자    

유시민 작가가 유튜브 방송에서 이재명 정부와 여권 내부 상황을 비판하며 지지율 하락 원인을 ‘자가면역질환’에 비유한 발언은 현실을 잘못 짚은 것이다.

 

그는 대통령을 향한 비판적 목소리까지 무차별 공격하는 흐름이 여권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코어 지지층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해석이다.

 

코어 지지층은 단순히 목소리가 큰 집단 즉 대형 스피커의 커뮤니티가 아니다. 그리고 유시민 한사람의 자기피셜적인 얘기도 아니다. 

 

이재명대통령의 코어지지층은 정치적 효능감, 즉 “정치는 실제로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경험과 신념에 감명 받아 20년 이상 꾸준히 지지해온 사람들이다.

 

이들은 특정 이슈나 감정에 따라 움직이는 집단이 아니라, 정치적 신념과 경험을 통해 형성된 장기적 지지 기반이다.

 

이재명 대통령을 지켜온 코어 지지층은 정권을 유지하고 개혁을 추진하는 데 필수적인 정치적 기반이다. 이를 병리 현상처럼 규정하는 것은 정말 큰 비난이다. 

 

정권은 선거로 탄생하지만, 정권의 생존은 이러한 장기 지지층의 결집과 지속적인 참여에 달려 있다.

 

특히 검찰개혁, 언론개혁, 민생회복, 정치개혁처럼 이해관계가 첨예한 과제일수록 대통령에게는 흔들리지 않는 지지층이 필요하다. 이재명의 효능감을 믿고 오랜 시간 함께해온 사람들을 ‘자가면역질환’으로 보는 순간, 개혁의 동력 자체를 부정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김대중 대통령은 왜 유일하게 정권 재창출에 성공했나

 

이 논쟁은 자연스럽게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으로 이어진다. 김대중 대통령 재임 시절에도 국정 운영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외환위기 극복 과정의 고통, 구조조정, 보수 진영의 공격, 색깔론, 임기 말 지지율 하락까지 겹쳤다.

 

그럼에도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 진영 역사에서 유일하게 정권 재창출에 성공했다. 이는 중도 확장과 실용주의와 수많은 노무현의 시대정신의 결합한 결과로 생각한다.

 

오랜 시간 축적된 코어 지지층과 정치적인 결집과 열망과 김대중을 10년, 20년 지지해온 사람들이 있었기에 정권은 이어질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노무현 지지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비슷한 정치적 기반을 갖고 있다. 성남시장 시절부터 경기도지사, 대선 후보를 거치며 그의 정책과 실행력에서 효능감을 느낀 사람들이 장기간 지지층으로 형성됐다. 이들은 단순한 팬이 아니라 정치적 경험을 공유한 집단이다.

 

김대중 정신은 위기 속에서도 민주주의를 포기하지 않는 태도, 공격 속에서도 버티는 정치적 인내, 그리고 정권을 이어가려는 책임감이다. 그리고 그 정신은 언제나 오랜 시간 함께한 지지층 위에서 작동했다.

 

노무현은 유시민을 장관으로 썼지만, 정권은 넘어갔다

 

유시민 작가는 노무현 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다. 노무현 대통령은 새로운 정치 실험을 시도했고, 유시민 역시 그 흐름 속에서 중용됐다.

 

그러나 결과는 정권 재창출 실패였다. 임기 말 지지층 분열, 언론 공세, 당내 갈등 속에서 정권은 넘어갔다. 개혁의 언어는 있었지만, 오랜 시간 축적된 코어 지지층의 결집을 끝까지 유지하지 못했다.

 

문재인 정부 역시 마찬가지였다. 촛불혁명으로 출범했지만, 개혁 과정에서 거대한 저항에 부딪혔고 결국 정권을 내줬다. 이는 단순히 정책 실패가 아니라, 장기적 지지층을 정치적으로 조직하고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결과이기도 하다.

 

이 점에서 유시민의 발언은 더욱 설득력을 잃는다. 과거의 실패는 지지층이 강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오랜 시간 형성된 코어 지지층을 끝까지 결집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했다.

 

이재명 정부의 과제, 비판보다 중요한 것은 정권 재창출이다

 

유시민 작가의 발언은 논쟁을 촉발했지만, 그 방향은 잘못됐다. 지금 필요한 것은 지지층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오랜 시간 형성된 코어 지지층을 중심으로 정권을 지키고 재창출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이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맹목적 찬양이 아니라, 비판과 결집의 균형이다. 그러나 이재명의 효능감에 감명 받아 장기간 지지해온 사람들을 병리 현상으로 규정하는 것은 그 균형을 무너뜨리는 일이다.

 

김대중 정신은 위기 속에서 드러난다. 공격이 거세질수록, 내부가 흔들릴수록, 오랜 시간 함께한 지지층은 더욱 중요해진다. 이재명 정부가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코어 지지층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더욱 조직하고 강화해야 한다.

 

결론은 분명하다.

 

코어 지지층은 단순한 ‘강성’이 아니라, 이재명의 정치적 효능감에 감명 받아 오랜 시간 함께해온 사람들이다. 정권은 이들 위에서 서고, 정권 재창출 역시 이들의 결집에서 시작된다.

 

김대중처럼 버텨 정권을 이어갈 것인가, 아니면 또다시 분열 속에서 권력을 내줄 것인가. 선택은 지금의 정치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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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기후변화 발행인
내외신문 대표 기자
금융감독원, 공수처 출입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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