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재명 대통령식 ‘중도·실용’은 보수화가 아니라 성과정치다

진영 논리 넘어 국민 삶의 문제를 푸는 정치로 이동

이념보다 결과, 정체성보다 정책 효과에 방점

대통령이 만들고 싶은 것은 ‘말의 승리’가 아닌 ‘체감 가능한 업적’

전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6/22 [08:10]

이재명 대통령식 ‘중도·실용’은 보수화가 아니라 성과정치다

진영 논리 넘어 국민 삶의 문제를 푸는 정치로 이동

이념보다 결과, 정체성보다 정책 효과에 방점

대통령이 만들고 싶은 것은 ‘말의 승리’가 아닌 ‘체감 가능한 업적’

전태수 기자 | 입력 : 2026/06/22 [08:10]

 

본문이미지

▲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의 ‘중도·실용’ 노선을 두고 일부에서는 보수화 또는 경제적 기득권과의 타협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제기된다.

 

 이재명 대통령식 실용주의의 본질을 잘못 읽은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중도는 단순히 좌우의 가운데에 서겠다는 뜻이 아니며, 실용 또한 원칙을 버리고 현실과 타협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다.

 

핵심은 이재명의 정치가 특정 이념, 정체성, 진영의 역사관에 종속되지 않으려 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우리 편이 주장했기 때문에 옳다’거나 ‘상대 진영이 말했기 때문에 틀렸다’는 식의 부족적 정치 문법에서 벗어나겠다는 것이다.

 

중도·실용은 색을 흐리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 삶의 구체적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도구를 가리지 않겠다는 태도에 가깝다.

 

이념보다 국민이 체감하는 결과

 

영상은 이재명 대통령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이 정책을 통해 실제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짚는다. 정치적 구호나 이념적 선언보다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국민이 불편해하는 지점, 제도가 미처 따라가지 못한 부분, 민생의 가려운 곳을 정확히 찾아 긁어주는 방식의 국정운영이 이재명식 실용주의의 본령이라는 것이다.

 

이 관점에서 보면 중도·실용은 정치적 안전지대에 머무는 전략이 아니다. 오히려 실적을 요구받는 대통령제 권력의 한복판에서 성과로 평가받겠다는 공격적인 국정 노선이다.

 

말의 전투에서 이기는 것보다 정책의 결과로 인정받겠다는 방향이다. 지지층에게 익숙한 언어만 반복하는 대신, 실제 국민 다수의 삶을 움직이는 정책을 통해 권력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접근이다.

 

성과를 통해 정권의 업적을 만들겠다는 구상

 

영상은 이재명 대통령의 목표를 ‘확실한 업적 만들기’로 정리한다.

 

여기서 업적이란 권력자의 치적 홍보가 아니라, 국민이 “이 정책은 실제로 내 삶에 도움이 됐다”고 느낄 수 있는 결과를 뜻한다. 경제, 복지, 산업, 행정, 민생 영역에서 눈에 보이는 개선을 만들어야 정권의 존재 이유도 분명해진다는 인식이다.

 

따라서 이재명식 중도·실용은 보수화라는 단순한 프레임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그것은 진영의 언어를 줄이고 성과의 언어를 앞세우는 정치다.

 

이념적 순도 경쟁보다 문제 해결 능력을 중시하고, 정치적 상징보다 행정적 결과를 앞세우는 방식이다. 영상이 말하는 ‘대통령이 찐 하고 싶은 것’은 정권 내부의 논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정책 성과를 통해 국민에게 확인받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도·실용 노선은 정치적 색깔을 지우는 행보가 아니라, 국정 운영의 중심을 ‘성과’로 옮기려는 시도다.

 

진영의 깃발보다 국민의 생활 현장을 우선하고, 이념의 문장보다 정책의 결과를 앞세우겠다는 뜻이다. 한국 정치가 오랫동안 반복해온 진영 대결의 언어를 넘어, 실제 삶을 바꾸는 정부로 평가받겠다는 의지가 이 노선의 핵심으로 읽힌다.

 
이 기사 좋아요
기자 사진
월간기후변화 발행인
내외신문 대표 기자
금융감독원, 공수처 출입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장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