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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0월 한국증시에 4조원 순투자… 주식 6개월째 순매수 기조 강화

주식 4조2천억 순매수… 채권은 한 달 만에 순회수 전환

외국인 보유 상장증권 1,555조원 돌파

“주식 확대·채권 축소”… 외국인 자금 흐름 변화 감지

조동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13 [17:02]

외국인, 10월 한국증시에 4조원 순투자… 주식 6개월째 순매수 기조 강화

주식 4조2천억 순매수… 채권은 한 달 만에 순회수 전환

외국인 보유 상장증권 1,555조원 돌파

“주식 확대·채권 축소”… 외국인 자금 흐름 변화 감지

조동현 기자 | 입력 : 2025/11/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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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감원 사진    

 

외국인이 올해 10월 국내 상장증권에 총 4조 27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결제기준 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4조 2,050억원 순매수하며 6개월 연속 주식 순매수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 1,95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00억원을 각각 순매수해 국내 주식시장에 뚜렷한 자금 유입이 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상장채권에서는 1,780억원을 순회수하며 한 달 만에 다시 순매도 흐름으로 돌아섰다.

 

채권 매수 규모는 19.9조원이었지만 매도 16조원, 만기상환 4조원이 발생하며 전체적으로 △0.2조원 순회수로 마무리됐다. 금감원은 결제기준 특성상 한국거래소의 체결기준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10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1,248조 9,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0.1%를 차지한다.

 

이는 9월 대비 234조 3,000억원 증가한 수치로, 기술·반도체 중심의 국내 주요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 선호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307조원으로, 지난달 대비 1조 3,000억원 감소했다.

 

주식과 채권을 합한 외국인의 전체 상장증권 보유 잔액은 1,555조 9,000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올해 들어 외국인 자금은 주식시장으로 꾸준히 유입되고 있지만 채권시장에서는 간헐적인 회수 흐름이 반복되는 ‘투트랙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글로벌 금리 조정 국면과 한국 증시의 상대적 매력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반도체·AI 등 한국 핵심 산업에 대한 기대가 주식 순매수를 견인하고 있다”며 “반면 채권은 글로벌 금리 변동성 확대와 단기 차익 실현 움직임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외국인의 포트폴리오 조정이 본격화되는 만큼 향후 금리 흐름과 기업 실적이 외국인 자금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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