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한낭원, 7월의 테마시 '자연별곡'낭송회 개최

조기홍 | 기사입력 2025/07/26 [22:40]

한낭원, 7월의 테마시 '자연별곡'낭송회 개최

조기홍 | 입력 : 2025/07/26 [22:40]



[내외신문] 조기홍 기자 = 한낭원(원장 한혜숙, 대표 김정환)은 지난 7월 25일 덕수궁 서울시립미술관세마홀에서 임원 낭송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7월의 테마시 '자연별곡'낭송회를 개최하였다.

 

 

 

김명선 국장이 사회를 보았으며 국민의례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이 있었다.

김정환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순수진실섬김!' 구호를 함께 하며 다음과 같은 산역사를 역설하였다.

 

"시와 낭송 그리고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한낭원 가족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7월의 찜통더위가 서울에서만도 117년 만에 최고온도 기록으로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리더니 요즈음 엄청난 폭우 뒤 폭염까지 다시 지속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더욱 반갑습니다.

 

 한국 명시낭송10선(강영걸 연출가와 출연 낭송가)

 시낭송 50주년기념(우. 이근배, 김성우(명예시인1호),허영자,박성훈(3호),유안진, 최동호, 오세영, 이건청, 오탁번시인)

시의 날 행사(좌. 세번째 김성우 명예시인1호) 
 

여러분은 모두 낭송을 즐기며 재미로 하거나 전문 낭송가를 목표로 하기에 참고로 말씀드리면 저의 시낭송의 스승님은 두 분 모두 살아 계시며 한 분은 한국 시낭송 59년 역사 ‘시낭송의 아버지’ 명예시인 1호이며 유일한 명예배우신문사 최장수 주필 92세 김성우(金聖佑선생님과 연극계 원로 83세 강영걸 연출가로 두 분이 감독과 연출을 맡아 2011년 재능 정기 시낭송공연〈한국 낭송명시10선〉에 재능 역대 대상 금상 수상자를 주축으로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저를 포함 14명을 선발 배경음악은 전문작곡가가 낭송에 맞춰 한 편씩 작곡했고오늘 낭송 순번에도 포함되어 있지만 같은 명시를 남녀 특성을 살려 낭송하는 것도 시낭송에 큰 공부가 되므로 이육사의 ‘청포도’ 낭송을 끝으로 무더위 날려 보내시고 항상 건강 유념하시길 바라며 인사에 갈음하겠습니다.

 

    청포도 이육사

 

내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 ~

    감사합니다."

 

낭송회는 김예숙의 사랑의 찬가 팬플룻을 시작으로 한혜숙 원장의 여는 시 ' 독도에서 살으리 살으리랏다/ 김소엽' 로 낭송 무대를 열었다.

이어서 1부에서는 이덕희;찔레/문정희, 장영순;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더라/장시하, 김영길;희망가/문병란, 이경희;내가 사랑한 사람/이경희, 정은주;사랑의 불/한용운, 방영숙;쉬/문인수, 홍성혜;내가 사랑한 사람/정호승, 조기홍;오래된 여행가방/김수영, 조정자;청산도/박두진 등이 낭송을 하였다.  기념촬영을 하고 2부 순서가 진행되었다.

 

2부에서는 한봉수의 여는 자작시 니체의 초인의 계단에 이어 김영자;님의 침묵/한용운, 유한권;등돌린 어머니 같은 조국의 얼굴/한석산, 조재국;유월이 오면/도종환, 이영혜;꽃자리/구상, 김정환;논개/변영로, 박경옥;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이기철, 김명선;새야/박경리/민요/새타령, 김기묘;청포도/이육사, 한옥례;아내와 나 사이/이생진, 김윤곤;가난한 사랑 노래/신경림, 김예숙;내가 백석이 되어/이생진의 아름다운 배음과 함께 시낭송이 울려퍼졌다.

정영분님의 닫는 시 '나의 아들 강재구에게/정순휘' 는 감동을 자아냈다.

 

행사를 마치고 가까운 식당에서 삼삼오오 모여 식사를 하며 화담을 나누며 귀한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한혜숙 원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열정으로 낭송한 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논개대회 결선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