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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고객 포인트 부정 사용 논란

포인트 소멸 기한 고지 없이 직원들 악용 가능성 남겨

피해 고객의 호소…“진상 밝혀 추가 피해 막아야”

전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25/01/17 [08:28]

웅진씽크빅, 고객 포인트 부정 사용 논란

포인트 소멸 기한 고지 없이 직원들 악용 가능성 남겨

피해 고객의 호소…“진상 밝혀 추가 피해 막아야”

전태수 기자 | 입력 : 2025/01/17 [08:28]

최근 웅진씽크빅 고객 포인트와 관련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제보에 따르면 한 고객이 12월 16일경 웅진씽크빅 포인트를 이용해 아이 교재를 구매하려 했으나, 이미 포인트가 사라진 상태임을 확인했다.

 

제보팀장에 따르면 고객은 신속히 고객센터에 연락해 포인트 사용 내역을 확인했으며, 그 결과 사용자가 인천 지국장으로 밝혀졌다. 해당 지국장은 고객 정보를 고의로 수정한 뒤, 부하 직원의 주소로 물품을 구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피해 고객은 이를 확인하고 지국장과 직접 대면해 사건의 전말을 들었으며, 이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지국장은 포인트 소멸 기한이 임박한 고객 정보를 수정해 물품을 수령했으며, 이를 자신의 업무 성과로 이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본사에서도 지금까지 고객들에게 포인트 소멸 시한을 알리지 않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직원들이 소멸 기한이 임박한 고객 포인트를 악용할 여지를 제공한 점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은 자신뿐만 아니라 여러 고객이 비슷한 피해를 겪었을 가능성을 의심하며, 이는 명백한 절도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진상을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웅진씽크빅 본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고 제보자는 말했다.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강도 높은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전태수 기자/제보 chunte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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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대표 기자
금융감독원, 공수처 출입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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