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버스 준공영제 혁신안, 무능한 정책인가?"2년간의 연구 결과, 실망스러운 대책만 나온 서울시의 버스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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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러한 방안이 사모펀드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기존 버스회사와 사모펀드 간의 결탁 구조가 여전히 남아 있어, 버스노동자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특히 이번 연구 용역이 시민들의 티머니복지재단 예산으로 진행되었다는 사실도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많은 시민들이 혁신안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을 기대했으나, 결과적으로는 이름만 거창하고 실질적인 변화는 부족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서울시는 이번 혁신안을 통해 버스 노선의 전면 개편을 예고하며,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버스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와 시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세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혁신안이 그동안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서울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